軍보유 탄약종류 25% `불량’

군이 보유하고 있는 탄약종류(탄종) 가운데 총 25%가 노후화 등으로 인해 추진장약 및 신관, 탄속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宋永仙.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감자료에서 최근 5년간 159개 탄종에 대한 ‘장기 저장탄약 신뢰성평가’(ASR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최근 5년간 159개 탄종에 대한 ASRP 조사에서 조기폭발이나 오작동, 오발 등 사용이 불가능한 D급(시험필요), F급(개수정비), H급(폐기)이 40개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계속 사용 및 저장이 가능한 A급(계속저장), B급(교육용), C급(우선불출)은 각각 31.4%와 24.5%, 19% 등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또 105㎜ 고사포 탄종의 경우 평균 저장기간이 41년에 이르는 등 159개 탄종의 평균 저장기간은 28년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 군은 200여종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보유탄종에 대해 ASRP를 실시해오고 있다.

송 의원은 또 특전사가 보유하고 있는 K-1A 소총에 대한 품질검사(2004년) 결과 총 1만5천468정 중 20%에 달하는 2천923정이 노후화 등으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세부적으로는 총기노후로 인한 교체대상이 46정, 총열확장 725정, 총열굴곡 241정, 총몸탈색 1천45정, 손잡이 파손 866정 등으로 파악됐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