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투자자문사, 北 금융제재 완화 美에 요구

북한 대동신용은행을 인수한 영국의 투자자문회사인 ’고려 아시아’가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미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콜린 맥아스킬 고려 아시아 회장은 고려 아시아가 미국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대동신용은행을 인수했으며, 미국 정부에 제재 조치의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의 보도를 확인했다.

맥아스킬 회장은 “신문 보도는 사실”이라며 더 이상 논평을 거부했다.

고려 아시아는 북한의 자산에 투자하는 런던 소재 조선개발투자펀드의 자문사이기도 하다.

앞서 맥아스킬 회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제재에 대해 미국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미국의 정책에 이의를 달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은 자기 방식대로 너무나 많이 했다”고 비판했다.

대동신용은행은 작년 9월 미국이 가한 금융 제재로 인해 자금 중 대부분이 동결된 상태다.

그러나 고려 아시아는 계좌를 합법적으로 취득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제재가 해제되기를 바라고 있다.

맥아스킬 회장은 미 관리들에게 대동신용은행의 기록들을 정밀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 문제에 대해 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말했다./런던=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