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상임이사국 공조로 강력한 대응 강구”

유엔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해 강력한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윌리엄 월러스 상원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단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력한 대응을 강구한다는 게 영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윌러스 대변인은 이날 영국 의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앨튼 영국 상원의원이 “천안함 사건은 무모하고도 호전적인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 할 것을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히지만 앨튼 의원이 천안함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에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점과 북한이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 등을 지적하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대북 지원을 안보 현안뿐만 아니라 인권문제와 연계시킬 계획이 있느냐는 캐롤린 콕스 의원의 질문에 윌러스 대변인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합리적인 정권과 대화가 전제돼야 하는데 권력승계라는 불확실한 단계에 접어든 북한이 합리적인 협상 상대가 될 수 있을지 분명치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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