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블레어 “완전히 무책임한 행동”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9일 북한의 핵실험이 동북아 지역과 세계의 우려를 무시하는 “완전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블레어 총리는 “북한 정부의 완전히 무책임한 행동을 비난한다”며 “국제사회가 미사일과 핵 실험을 자제해줄 것을 북한에 여러 차례 촉구해왔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이 같은 새로운 도전 행위는 북한이 주변국가와 더 광범위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매우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영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실험을 매우 도발적인 행동으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핵실험은 이미 긴장이 있는 지역에 긴장을 더 심화시킬 뿐이고, 국제적으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거릿 베케트 외무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에 충격을 받았으며, 극단적인 도발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지역, 특히 중국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며, 어떤 대책을 취할지 국제사회의 신중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케트 장관은 BBC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국제사회가 매우, 매우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위험하게 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원치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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