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북한에 영어교수법 강사 파견

영국 정부 산하 영국문화원은 북한에 파견할 영어교수법 강사를 모집한다.

영국문화원은 올 12월 혹은 내년 1월부터 내년 8월까지 평양에서 근무할 영어교수법 강사 3명을 모집한다고 자체 웹사이트에 공고했다.

신청자는 TESOL 같은 영어교수법 자격증을 갖추고, 최소 3년 이상 현장 영어교육 경험이 있어야 하며, 영국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보수는 선임급 강사 1명은 연봉 2만8천240파운드(약 5천298만원), 나머지 강사 2명은 연봉 2만4천877파운드(약 4천667만원)다. 가족이나 동반자 없이 평양에 머물러야 하며, 숙식과 의료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까지.

영국문화원은 지난 2000년부터 평양의 주요 교육기관에서 영어 커리큘럼과 교재,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어교사 훈련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이번 영어교수법 강사 파견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북한에서는 영국이 미국보다 자국에 우호적이고, 영어의 종주국이라는 점에서 미국 영어보다 영국 영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들은 평양외국어대학이나 국제관계대학, 김형직사범대학, 김일성종합대학 등 영어 전공 과목이 개설된 대학에 주로 파견돼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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