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호주 등 세계 각국 ‘北 4차 핵실험’ 강력 반대

영국, 호주, 스위스 등 세계 여러나라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행동에 나설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실은 이메일을 통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다수의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는 한국 군 당국의 발표와 관련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이어 대변인실은 영국 정부가 북한의 작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추가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실은 줄리 비숍 외무장관 명의로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추가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스위스 정부는 한반도의 핵과 안보 문제를 외교 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스위스가 한반도에서 긴장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당사국들이 원한다면 관련 협상을 주최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6자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회담 참가국들이 2005년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방안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 기울여 회담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웨덴 외무부, 폴란드 외무부, 과거 공산권에 속했던 슬로바키아 외무부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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