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인권단체, “北수용소 실종자 600명 명단 공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뒤 행방불명된 북한 주민 600명의 명단이 공개된다.

영국의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는 “오는 31일 제네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행방불명된 600명의 명단을 폭로한다”면서 “아울러 공개처형 장면을 담은 비디오 녹화물도 공개된다”고 25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CSW는 이번 회의에서는 함경남도 요덕의 15호 수용소에 수감됐다 탈출한 탈북자 김태진(49)씨와 김영순(67.여)씨가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유린 실태에 관해 증언한다고 밝혔다.

또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빌 람멜 영국 외무차관이 북한 인권개선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윈저 CSW 국장은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에 10만여 명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 얼마나 가혹한 인권탄압이 자행되는지 세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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