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ㆍ美 언론 “북ㆍ중 지도자, ‘세계 10대 최악의 독재자'”

미국의 주간지 ’퍼레이드’가 해마다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를 선정, 발표해온데 이어 영국 언론도 이에 가세했다.

19일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영국 주간 ’뉴 스테이츠먼’ 최신호는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과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 파키스탄, 벨로루시,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적도 기니,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의 지도자들과, 지난달 사망한 파라과이의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전 대통령을 최악의 10대 독재자로 꼽았다.

’뉴 스테이츠먼’은 이 10대 독재자들이 평균 65세로 평균 11년간 현재 24억명을 통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내 340여개 신문에 보급되는 주말 부록잡지 ’퍼레이드’는 지난해 말 수단, 북한, 미안마, 짐바브웨, 우즈베키스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적도 기니 지도자들을 10대 독재자로 선정했었다.

따라서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영국과 미국 언론이 공히 지적하는 ’최악의 독재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가제트는 그러나 ’뉴 스테이츠먼’이나 ’퍼레이드’의 10대 독재자 명단에 앙골라, 가봉, 쿠바, 리비아, 스와질랜드의 지도자들이 빠져 있는 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신문은 또 ’뉴 스테이츠먼’의 독재자 명단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호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북한의 김정일, 벨로루시의 알렉산더 루카센코 등의 지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싫어하는 인물인 반면,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후진타오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최근 ’좋은 친구’라고 불렀던 적도 기니의 오비앙 웅게마 등은 부시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지도자들이라고 전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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