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베를린 장벽에 남북통일 상징 조형물 설치된다



▲ 보른홀머 거리에 설치될 조형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출처=주독 한국문화원 제공)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첫 장벽 개방통로로 알려진 베를린의 ‘보른홀머 거리’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4일(현지시간) 주(駐)독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독일 통일 25주년, 한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베를린 시내 보른홀머 거리 ‘11월 광장’에 한국의 문(門)을 기반으로 ‘통일을 위한 소통의 시작’(Tuer Auf- The way to Reunification)을 상징화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문화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이 통일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기획하고,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들이 공동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벽 붕괴 26주년 기념일인 오는 9일 오후 현장에서 박 원장, 이용덕 서울대 미대 학장, 베를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어 작품 기획 의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막 행사에는 베를린시 구청과 베를린장벽재단, 베를린자유대, 주독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 다수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베를린 장벽과 한국의 문을 결합한 조각 작품을 통해 통일 염원을 담고, 우리와 세계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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