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핵관련 3개 상임위 연석회의 제안

열린우리당은 9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방위, 정보위 등 3개 상임위원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할 것을 야당에 제안했다.

열린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채수찬(蔡秀燦)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가 북한 핵 문제와 2006년도 예산안 편성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한 데 대해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면서 이같이 역제의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북핵 문제가 양당간의 현안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모든 정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양당간 정책협의회보다는 북핵 문제에 관련된 모든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3개 상임위원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강 원내대표가 2006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여야정 정책협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에서 아직 구성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여야간 협의대상이 되기 이르다”며 현 시점에서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원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여당이 예산의 중장기적 기획을 위해 마련중인 5개년 단위의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한나라당과 논의하고, 민생경제 관련 현안중 하나인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하루빨리 마무리짓기 위한 양당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