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일제히 北포격 도발 비판…추가도발 대비 주문

여야 정치권은 20일 경기도 연천 육군 28사단 지역에서의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주요 당직자와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논의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북한은 이상한 집단으로 언제 어떠한 도발을 일으킬지 모른다”며 “우리 군은 전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최근 미국에서 북한의 도발을 예상해왔고, 지난 목함지뢰 도발에 이어 오늘은 포격도발이 있었다”면서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앞으로 대비태세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북한 포격도발과 관련,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국방위 소속 위원들은 상황보고를 받고 추가 상황에 대비했다.

문재인 대표는 “엄중한 상황으로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지 않아야 하고 우리 측도 잘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대변인도 앞선 브리핑에서 “오늘 포격은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측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는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피해 인접 주민들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포격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있지도 않은 구실로 남한 측이 망동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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