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IA “북한.이란核 ‘의도’가 문제”

미국 중앙정보국(CIA) 마이클 헤이든 국장은 16일 북한과 이란 둘 다 핵을 가졌지만, 문제는 “능력 보다 의도”에 있다고 말했다.

헤이든 국장은 비영리 단체인 ‘로스앤젤레스 국제문제협의회’ 행사에 참석, CIA가 직면한 주요 문제로 이란과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이 “언젠가” 핵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과학적, 산업적 기반을 갖고 있으며, “최소한 핵 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알카에다가 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이유로 “알카에다와 동맹 단체들이 미국에 가장 큰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든 국장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차기 대통령이 CIA를 돕는 길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18개월 마다 성과를 평가받기 위해 뿌리째 흔들려야 했다”면서 “개혁과 변화로 인한 피로로 고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캠프에 의견을 내라고 요청받는다면, CIA를 운영하는 데 능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을 제자리에 임명하면 현재 구조로도 충분히 잘 운영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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