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FP 대북원조에 영향력 행사를”

북한인권법을 상정했던 샘 브라운백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캔자스주)은 최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2년간 1억2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존 볼턴 미국 유엔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WFP의 대북지원이 유엔의 감시 기준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29일 보낸 이 서한에서 “현재 WFP의 대북 식량제안은 유엔이 제대로 배분 과정을 감시할 수 없는 등 북한의 요구에 과도하게 순응한 것이어서 우려가 된다”면서 오는 6월 WFP 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도록 조치가 취해지길 희망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번 WFP의 지원안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식량의 배분및 수송을 통제하도록 이미 양보했다”고 말하고, “WFP는 북한의 전체 203개군(郡)중 최소한 42개군에 접근을 못해왔다”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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