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불능화 영변 핵시설 보도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인 ABC가 불능화 작업이 진행 중인 북한 영변 핵시설을 현장취재해 22일 저녁(현지시간) 보도했다.

ABC의 밥 우드러프 기자는 북측 관계자들의 안내로 영변 핵시설을 방문, 외경과 불능화된 냉각탑 등의 모습을 취재해 방송했으며 방사능 보호복을 입고 내부로 들어가 폐연료봉을 보관하는 수조 등도 보여줬다.

한 북측 관계자는 우드러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대한 북한의 핵 확산 주장은 ‘꾸며낸 얘기’라고 부인했다.

북한이 불능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영변 핵시설을 미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1일 지그프리드 헤커 전 미국립핵연구소장 일행의 방문 땐 APTN에 동행 취재를 허용한 바 있다.

ABC는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 취재를 위해 우드러프 기자를 포함한 취재팀을 파견했으며 개성도 현지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거의 매년 북한을 방문, 보도해 온 ABC의 척 러스틱 국제담당 이사는 북측의 취재 제한이 최근 크게 완화돼 과거에 비해 취재 폭이 크게 넓어졌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인터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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