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25전쟁 포로 출신 미군 생존자 2천여명”

6.25전 참전중 적군에 포로가 됐던 미군 7천140명가운데 2004년말 현재 약 2천100명이 생존한 것으로 미 원호부가 추산했다.

미 원호부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부터 2차대전, 6.25전, 베트남전, 걸프전, 소말리아, 코소보, 보스니아, 이라크전까지 참전 미군 가운데 적군에 포로가 된 미군들의 현황에 관해 9월초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의 경우 미군 전쟁포로 가운데 2천701명은 포로로 잡혀있을 때 사망했으며 4천418명은 미국에 귀환했고 21명은 미국 송환을 거부하고 제3국에 정착했다.

이 보고서 대상 전쟁 가운데 포로가 됐던 미군이 미국 송환을 거부하고 제3국에 정착한 사례는 6.25전 외에 다른 전쟁에선 없으며, 21명 가운데 1명은 중국에 남았고 1명은 사망했으며 나머지 19명은 서방의 제3국에 정착했다.

2004년말 현재 6.25전 포로 가운데 생존자 숫자는 2003년에 비해 4% 감소한 것이다.

이 생존자 숫자는 그러나 이들 포로 출신을 일일이 추적해 집계한 것이 아니라 6.25전 참전군인들의 당해 사망률로 추정한 것이다.

한편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1968년 북한에 나포됐던 푸에블로호 승무원 가운데 북한에 억류돼 있을 때 사망한 1명과 민간인 2명을 제외한 송환자 80명중 70명이 2004년말 현재 살아 있다고 미 원호부는 밝혔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