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미국 클리퍼드 하트(Clifford Hart) 6자회담 특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미북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각)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에서 개최될 예정인 NEACD에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측 관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지는 알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하트 특사가 북한 관리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NEACD에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참석했고 그전 해인 2010년 서울 회의에는 당시 성 김 6자회담 특사가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분쟁협력연구소(IGCC)’가 주최하는 NEACD가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린다면서 한국 측 관리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