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참여국에 우려 전달

미국이 이번주 한국과 중국 등 6자회담 참여국들에 북한의 “최근 도발적인 언사들”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전달했으나, 북한이 핵실험을 하려 한다거나 핵실험 관련 행동이 즉각 이뤄질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은 아니라고 AP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언사들이 북한을 고립시키기만 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설명했다고 AP통신은 22일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익명을 요구한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메시지는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려 한다거나 핵실험과 관련된 어떤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 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케이시 대변인은 연합뉴스를 비롯해 다른 언론매체의 문의에 답변한 다른 국무부 대변인들과 마찬가지로 이 메시지엔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담은 것은 없다고 말하고 이 메시지 목적은 “우리의 우려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주미대사관 고위관계자도 북한이 핵보유 선언에 이은 다음 행동으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상상의 범위 안의 일이므로 심정적으로 대비는 해야 할 것”이나 북한이 실제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물증은 없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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