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전보다 많은 무기 南에 도입”

미국이 6자회담 시작 전보다 더 많은 ‘첨단 전쟁장비’를 한반도에 배치했다고 북한 평양방송이 29일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계단식으로 확대되는 북침전쟁 도발책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신형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블록을 주한미군 2사단에 배치한 것을 비롯해 F-15E 전폭기, F-117 스텔스 전폭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M1-에이브람스 탱크 등을 남한에 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은 “미국의 대대적인 무력증강 책동은 그들이 떠드는 조ㆍ미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광고가 새빨간 거짓말이며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침략적 기도는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 준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미사일을 남한에 배치한 시점인 지난해 말이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제2기 부시 행정부가 결정될 때라고 지적하며 “이것은 그때 벌써 부시 집권 2기의 대조선 정책이 반 공화국 강경 압살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또 미국이 북한 지하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소형 핵폭탄을 개발해 남한에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속셈은 우리와 평화적 공존이나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통한 반공화국 압살”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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