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서 北 인권문제 다뤄야”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대북인권특사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인권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혀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7일 유엔본부에서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가 마련한 회의에 참석해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가 잔혹한 독재정권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면서 인권문제와 관련, 중국에 압박을 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국 정부가 탈북자를 무자비하게 검거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을 비난했는데 국제법은 고국으로 돌려보내지면 사형이나 고문을 당할 가능성이 큰 경우 강제 송환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북한 핵프로그램 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을 한 테이블에 앉혀 인권문제를 논의토록 하는 것도 6자회담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 인권문제가 6자회담을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지만 최근 가결된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은 그렇지(6자회담을 탈선시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레프코위츠는 개성공단 사업이 북한에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존의 비판적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