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주 내에 북핵 불능화 착수할 수 있을 것”

▲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

미 국무부는 18일 북한 영변 핵시설을 불능화하는 과정을 향후 3주안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의 기술진들이 평양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면서 이번 기술팀을 이끌었던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베이징에서 향후 3주안에 영변 핵시설을 불능화하는 과정을 사실상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방북했던 대표단이 북한측 카운터 파트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영변 핵시설을 방문하기도 했다며 “우리는 (향후 3주안에) 그런 일(핵불능화)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불능화 방법, 일정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 북한을 방문하는 대표단은 기술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다음 방북팀이 어떻게 구성될 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북한 사람들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불능화 작업을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시 부대변인은 북핵 6자회담 장관급 회담 전망에 대해선 “아직 장관급 회담 날짜를 정한 게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모든 당사국들이 장관급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점”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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