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전문가 “北, 핵 밀거래에 관여”

미 국무부가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 등 핵개발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과 파키스탄, 이란의 핵 밀거래를 막는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13일 “이번에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10여명은 아랍에미리트와 말레이시아 등지의 허브를 통해 여전히 (핵거래에) 관여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핵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특히 “이란은 자체 네트워크를 세워 이를 오랫동안 활용해왔으며, 북한은 의심되는 나라들과의 매매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우 대결적인 접근방식인 제재보다는 다른 국가 및 기업들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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