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개발 징후 탐지 신기술 개발중”

미국은 북한, 이란 등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들의 징후를 탐지하기 위한 초소형 무인 항공기 등 차세대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4년 3월 미 중앙정보국(CIA) 주관으로 핵전문가 수백명이 모여 이틀 동안 회의를 열고 새로운 핵개발 정보 탐지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비밀 핵시설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 등의 배출물질, 음향, 전자기파, 동위원소 등을 감지하기 위해 ‘마이크로 곤충’으로 불리는 초소형 항공기를 개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회의에서 결정된 최신장비 개발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또 그런 장비들이 미국의 정보수집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선 과제로 선정돼 CIA와 에너지부, 국방부 등에서 광범위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 앨러모스 국립핵연구소 등은 우라늄 농축과정에서 생산되는 6불화우라늄 가스 같은 핵심 핵 물질들을 공중에서 감지해내는 센서와 장치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원거리 탐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특이한 징후도 없이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을 탐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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