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은 동맹국…李정부와 함께 북핵 해결”

미국 국무부의 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첫 일성(一聲)은 역시 ‘동맹’이었다. 특히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에 대해서도 “함께 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 톰 케이시 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환영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양국이 북핵 6자회담은 물론 양자관계 모든 면에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 대통령 및 새 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부 대변인은 이어 “한국은 당연히 우리의 주요 우방이자 동맹국 중의 하나이고 6자회담에서 우리와 함께 할 파트너”라며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함께 계속 일할 것이며 또한 북한의 핵프로그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의 다른 회원국들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취임 첫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진 동맹이자 친구”라면서 “우리는 늘 두 나라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권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예정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의 평양공연에 대해, 북한이 그 동안 외부사회와 거의 접촉이 없었음을 지적한 뒤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 체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거나 북핵 6자회담에서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이 대통령과 만나 “한미관계와 공적개발원조를 강조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한미 양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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