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외교위원장, 내달 방북 계획”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인 톰 랜토스 의원(민주당, 사진)이 내달중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밝혔다.

RFA는 랜토스 의원실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 “랜토스 의원은 올 봄이 가기 전에 방북을 추진하고 있고 5월 중에 방문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라며 “5월 중에 방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RFA는 “당초 북한으로부터 4월 휴회기간 중 방문해 달라는 공식초청을 받았다”며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중동 방문에 동행하게 돼 일정을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또 “랜토스 의원측은 이번 방북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랜토스 의원은 2005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으며 당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부총리급 인사 등을 만났지만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특히 2003년 12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만나 미-리비아간 핵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대량살상무기(WMD) 포기선언을 이끌어 낸 막후 주역이어서 북핵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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