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지원국 해제 北합의 이행에 달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등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핵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북한 신문의 주장에 대해 “이는 북한측의 핵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곤잘로 갈예고스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약속을 이행했고, 지금도 이행하고 있다”며 “테러지원국 지정과 적성국교역법 적용과 관련한 미국의 조치는 북한이 미국법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고,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우리는 그런 절차를 시작했다”고 갈예고스 부대변인은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와 프로그램, 시설, 확산활동을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하도록 촉구하면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국무부측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등 의무사항을 미국이 이행해야 핵문제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북한 기관지 민주조선의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논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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