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 미사일 방어 함정 2배로 증파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우려해온 미국은 태평양에 배치한 탄도미사일 요격미사일 탑재 함정을 현재의 2배인 6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미 해군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 프로그램 책임자인 앨런 힉스 소장이 16일 밝혔다.

미 국방부의 미사일방어(MD)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힉스 소장은 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한 회의 후 기자들에게 “함정 증파로 미국의 선택권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배치될 6척의 함정에는 레이시온사가 제작한 스탠더드 미사일(SM)-3 요격미사일과 함께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이지스전투시스템이 탑재되며 이들은 단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개발을 우려해 수십억 달러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방어체제의 한 부분으로 수년 안에 18척의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에 함정 탑재용 요격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다.

힉스 소장은 또 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현재 배치된 함정 탑재 요격미사일보다 비행속도가 빠르다며 미국과 일본은 이들 미사일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SM-3 블록 2’로 불리는 첨단 모델을 개발 중이며 2015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美 앨라배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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