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네스 배 씨 어머니 귀국 후 가족과 정기접촉”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에 11개월째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가족과 정기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씨는 지난해 북한에서 반공화국적대범죄행위 혐의로 억류돼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배 씨의 어머니 명희 씨 등 가족과) 지난 15일 대화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전화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배명희 씨도 회의에 초청했지만 여행 중이여서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당국자들이 가족과 논의했고 배 씨 모친과도 가까운 시일 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명희 씨는 지난 11일 북한당국의 허가 아래 평양을 방문해 닷새간 머물며 북한에 억류된 아들을 3차례 만난 뒤 귀국한 바 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지난 8월 북한의 초청 철회로 취소된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재추진과 관련해 “변경된 일정을 알지 못한다. 추가내용이 있으면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