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교 농구단 첫 방북…친선경기 등 가져

미국 친교농구단이 16일부터 5일간 북한을 방문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이번에 북한을 방문한 미국 선수단은 주로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에서 활약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미국 직업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농구단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루크 엘리 농구단 대표는 농구단이 평양에서 북한의 대학이나 직업 농구선수단과 경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또 북한에서 평양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농구교실을 열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미국 친교농구단의 방북을 추진한 엘리 대표는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동두천과 의정부에서 살면서 분단된 한반도의 모습을 체험했다”며 “이 시절의 경험으로 스포츠를 통한 북한과 외부 세계의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으로 북미 관계가 악화하면서 농구단의 방북 자금을 마련하는 데서부터 북한 당국의 입국 비자를 받기까지 수많은 고비가 있었다고 전했다.


엘리 대표는 “방북과 관련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음을 인정한다”며 “순수한 스포츠 교류와 정치 상황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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