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3국내 탈북고아 입양 적극 주선”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하는 전세계 난민 어린이들에게 미국인 양부모를 맺어주는 루터런이민.난민봉사단체(LIRS)가 제3국에서 떠도는 탈북 고아들의 미국 입국과 입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LIRS 교육담당관인 호프 플린크바흐씨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고아의 신분으로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탈북 어린이는 없다”며 “북한 난민 어린이들의 미국 입국을 위해 적극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민 인정을 받고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 고아들에게는 영주권은 물론 훗날 시민권까지 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며 “이미 모든 준비는 다 돼 있고, 우리는 미국에 오고 싶어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난민기구나 국무부를 통해 난민 어린이가 미국에 입국하게 되면 LIRS가 “공항에서부터 수양부모를 자청한 미국인 부모와 연계해주게 된다”며 “이 어린이는 새 환경에서 새 부모.형제와 살아가게 되고 모든 비용은 미 정부에 제공하며 이후 6개월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남한에 정착한 탈북 어린이가운데 미국이나 해외로 입양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LIRS는 미 국무부 승인 민간단체로 1979년 설립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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