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당국, 北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미국의 정보 당국이 북한 북서부 지방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움직임을 포착,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 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각) 북한 평양 북서부에 위치한 신오리(평안북도 소재)의 미사일 발사기지 주변에서 지난 며칠 동안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미군 정보당국자를 인용 “첩보위성을 통해 이 같은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미사일 기지에서 훈련이 실시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 당국자는 “신오리 미사일 기지에서 보인 움직임이 초기단계의 것으로 분석돼 북한의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아직 판단이 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은 “첩보위성이 신오리 미사일 기지 상공에서 촬영한 화면에 따르면 병력과 차량, 물자 등의 기지 출입이 지난 수주일 동안 분주해져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관찰된 동향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군 정보기관 내에선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혹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신오리는 북한의 가장 대표적인 미사일 기지로 97년 9월 실전 배치된 사정거리 1,000~1,300km의 ‘노동 1호 미사일’ 1개 대대(9기) 가량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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