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국방, ‘대북 군사력행사 가능성’ 경고

윌리엄 페리 미국 전 국방장관이 4일 미국이 대북(對北) 군사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페리 전 장관은 이날 요미우리신문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북한의 핵실험과 동아시아의 안전보장’ 심포지엄에서 북한이 건설중으로 알려진 흑연감속로가 가동되면 북한의 핵제조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과 한국이 (북한을) 압박하지 않으면 원자로가 가동되기 전 미국은 유일의 의미있는 강제수단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측 참석자인 한승주 전 외무장관은 대북압력 강화가 필요함은 인정하면서도 “북한을 제재하는 방향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카가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전 방위청장관은 자국의 헌법해석을 통해 행사가 금지된 ‘집단적자위권’에 대해 “북한이 무력행사를 단행, 일본으로 날아온 노동미사일을 미국 함대가 요격할 때 일본의 이지스함이 미국으로 날아가는 대포동 2호를 헌법문제를 이유로 방관하는 일은 있어서 되겠는가”라며 행사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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