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술핵 한국 재배치 가능성 희박”

워싱턴 포스트는 14일 한국의 군 원로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지난 1991년 철수한 미국의 전술 핵무기가 남한에 재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이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성은 전 장관을 비롯한 14명의 전직 국방장관과 박세직 향군회장, 김상태 성우회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군 원로 17명이 한국 정부에 대해 전술핵을 재배치토록 미국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러나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지난 12일 “미국 외교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에 있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은 아주 적다(slim)“고 말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 1960년대말 비무장지대에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초도 배치한 것이 모순적이게도 북한으로 하여금 핵 프로그램 개발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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