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적절한 시기에 對北 뉴욕 채널 이용할 것”

미국은 10일 북한과의 뉴욕 접촉 채널이 열려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그 채널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공보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뉴욕 채널을 이용하는데 대한 어떤 논의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뉴욕채널은 명백히 존재하며 그것은 여전히 열려있고 우리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적절하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시 국장은 그러나 “그것은 협상채널이 아니며, 6자회담을 대체하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그리고 내가 확인해봤는데 (조지프) 디트러니 (대북협상담당) 대사는 현재 이 시점에서 뉴욕에 가거나 뉴욕 채널에 참여할 어떤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데 있어서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대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하기를 “장려한다”면서 “그것은 물론 북한 핵프로그램을 다루려는 우리의 노력에서 여전히 초점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이 지난번 마지막 6자회담에서 좋은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그에 대해 대답을 듣고 싶고 6자회담이 그 대답을 들을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뉴욕에서 접촉하자는 제안을 해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우리는 그 제안을 검토한 뒤 (접촉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뉴욕 채널은 협상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는 국무부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북미간 양자회담이나 접촉은 북핵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원칙은 다자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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