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北 다른 돈세탁 창구 물색”

▲ 北 돈세탁 창구로 알려진 BDA 은행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을 통해 자금세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불법 금융 활동을 위한 또 다른 은행들을 찾고 있을지 모른다고 스튜어트 레비 미국 재무부 테러리즘.금융정보 차관이 3일 밝혔다.

레비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이용할 수 없다면 분명히 다른 금융 기관이나 자발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이에 대비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경우 은행측이 북한의 불법활동을 인지했다는 것과 마카오 당국의 느슨한 감독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이 은행은 마약 및 위조 담배 수익자금 세탁, 위조 달러 유통 등 광범위한 불법 활동에 이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카오의 돈세탁 방지 시스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마카오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고 마카오 당국과도 우호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