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년 북한에 191만 달러 수출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2010년 국제 교역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북한에 총 191만 8천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반면 미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액수는 중고품(Used or Second-Hand Merchandise) 8천 달러에 그친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은 대북 인도주의 단체가 북한에 지원한 곡물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수출된 최대 품목은 밀로 148만 2천 달러였으며, 묘목과 나무 등이 27만 4천 달러, 내구재 15만 5천 달러, 강냉이(옥수수)가 7천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북 수출은 2008년 5천 2백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북한 정부의 합의 이행 문제로 미국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면서 2009년 대북 수출 규모는 85만 7천달러로 대폭 줄었다.



올해 다시 대북 수출 규모가 증가한 것은 미국 내 인도주의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곡식과 묘목 등을 구입해 북한에 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 교역통계 담당자는 “구체적인 배경을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대부분 인도적 지원으로 보면 무난할 것”이라고 방송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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