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권특사 “대북방송 대폭 늘릴 것”

▲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

미국이 북한 내부로 송출되는 외부의 방송량과 내용을 대폭적으로 증대시키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20일 “북한 내부로 가는 발송을 대폭 늘리기 위한 재원과 새로운 방송방법, 방송내용 등에 관한 심도있는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새 ‘대북방송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새로운 대북방송 계획은 방송시간의 확대, 내용의 변경, 다른 방식의 프로그램 채택, 한국 내 탈북자들의 방송활동에 대한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북한 내부의 더 많은 주민들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북한의 인권상황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런한 방침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4월 말 김한미 양 가족을 비롯한 탈북자들을 만났을 때, 북한군 출신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한국 방송을 듣고 외부세계를 알게 되었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얘기한 것에 감명을 받은 뒤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계획은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과는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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