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제2의 북한될 가능성 높다” 우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유엔 등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 우라늄 농축을 강행한 이란에 대해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란이 이미 핵무기 보유국임을 선언한 북한의 재판이 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지 부시 대통령은 특히 유럽국들과의 협상을 포기한채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없애버리겠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국제 사회의 압력에 도전하고 있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아흐마디네자드가 합리적인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는 것.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의 일부 관리들은 “해결책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데 점점 더 회의적이 돼가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이 지목한 ’악의 축’중 한 나라였던 북한 처럼 이란도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 핵폭탄을 개발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발표가 미국의 군사적 대응설에 대한 대응일 지 모른다면서 이는 자신들이 우라늄 농축을 재현할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 이란 공습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사실상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P.J. 크로리 전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등을 인용, 미국으로서는 압력을 증가시키는 것외에는 다른 계획을 생각할 수 없다고 전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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