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조사국, 北테러지원국 해제 비판”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 것과 관련, 미국 의회 조사국이 “김정일 정권이 중동 테러그룹이나 테러지원 국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거나 확대하도록 장려하는 결과가 된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미의회에 배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지난 6일에 작성된 것으로 각종 보도에 입각해 미국이 테러지원국가로 지정한 이란의 핵탄두 개발에 북한이 기술 협력을 하고 있으며 국제테러조직으로 지정된 헤즈볼라 등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이 향후 중동에서의 북한의 활동에 대처하려 해도 더이상 협상의 지렛대가 없어졌다”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에 따라 북한의 중동내에서의 활동에 대한 억제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박사는 “북한은 핵탄두 등의 개발을 이란에 위탁할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핵시설을 불능화해도 빠져나갈 길이 생긴다”라고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북한의 비핵화 전체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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