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뉴멕시코 주지사 각각 訪北

미 하원 톰 랜토스 의원(민주.캘리포니아주)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민주)가 각각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이 6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랜토스 의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방문하며 리처드슨 주지사는 12일 혹은 그 이후 방문길에 오르기로 각각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 인사의 북한 방문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일본, 중국, 한국. 태국 등 동남아 순방과 시기적으로 겹치게 된다.

북한 당국은 유엔 대사를 역임하면서 북한 문제를 다뤄온 경험이 있는 리처드슨주지사에게 영변 핵발전소 방문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로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유엔 대사와 에너지 장관을 역임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을 방문하면서 대북 현안을 해결한 바 있는 북한 문제 전문가로 북미 대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온 랜토스 의원은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해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백남순 외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난 적이 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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