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에 탈북자 보호 촉구

유엔이 중국에 있는 수십만명의 탈북자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고 미국의 두 의원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과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지난 4월 6일 보낸 서한에서 유엔이 세계인권보호를 위한 의무를 태만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30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이 서한에서 “현재 중국에 살고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매우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촉구하는 최근 미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에는 현재 20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돼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에 있는 탈북자 수는 최고 20만-3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탈북자들이 경제적 목적으로 잠시 머무르고 있을 뿐이라며 북한 주민에 대한 유엔의 접근을 막아왔다.

두 의원은 UNHCR이 수십만명의 탈북자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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