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성사진 확인 “北 영변원자로 가동중”

▲ ‘글로벌시큐리티’가 공개한 북한 영변의 5MW 원자로 위성사진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글로벌시큐리티’가 최근 한창 가동중인 북한 영변의 5MW 원자로 위성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lobalsecurity.org/wmd/world/dprk/yongb
yon-5.htm)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올해 1월5일 촬영한 위성사진 4장과 2004년 9월29일 촬영한 2장 및 2003년 5월5일, 2000년 2월22일 각각 촬영한 1장씩 등 모두 8장이다.

글로벌시큐리티는 지난 1월5일 촬영한 영변 5MW 원자로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비교하며 무엇이 달라졌는 지를 함께 설명했다.

지난 1월5일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9월29일 위성사진 촬영 때 비포장도로였던 원자로 주변의 도로가 포장된 것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원자로 시설 굴뚝에서 분출되는 수증기의 양도 지난 2004년 9월29일보다 훨씬 많았다.

또 지난 2003년 5월5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원자로 건물 주변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으나 지난 1월5일 촬영된 사진에선 차량과 컨테이너가 세워져 있는 게 드러나 원자로가 한창 가동중임을 강력히 뒷받침했다.

북한은 지난 1994년 10월 체결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영변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북한의 우라늄 농축 핵프로그램 시인으로 2차 북핵 위기가 불거져미국과 대립하게 되자 2003년 2월27일부터 동결했던 영변 핵원자로를 재가동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2004년 4월18일 가동중이던 영변 5MW 원자로를 다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돼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 핵연료로 재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는분석을 낳았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연변 5MW 원자로에서 매년 핵폭탄 1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최소 6kg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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