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교잡지 “김정남은 골치덩이 아들”

미국의 외교 전문잡지사인 포린폴리시(FP)가 26일 세계 국가지도자 아들 가운데 북한의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등 ‘골치아픈 아들’ 5명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FP는 ‘골치아픈 아들’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선정하며 지난 2001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가족들과 도미니카 가짜 여권으로 입국하려다 체포된 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김정남은 일본 경찰에게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었을 뿐이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FP는 김정일에게 커다란 수치였던 이 사건 때문에 김정남은 후계자 경쟁에서 동생 정운에게 밀렸다고 분석했다.

FP는 또 김정남이 배우 출신 어머니(성혜림)가 (김정일에 의해) 본 남편과 강제로 이혼당하고 김정일과 결혼한 사실을 알게되면서 성장 과정이 순탄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FP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 후하이펑,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 지도자의 아들 한니발 카다피, 자예드 빈 술탄 알-니얀 전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아들인 셰이크 이사 빈 자예드 알-니얀 등도 ‘골칫덩이 아들’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