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부통령 후보 페일린 “김정일 체제하 북한 우려”

미국 공화당의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19일 “김정일 체제 하의 북한에는 분명히 우려할 만한 일이 많다”고 말했다.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이날 미국 폭스TV의 `해너티 앤드 콤즈’라는 프로그램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직 알래스카 주지사로 외교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한 페일린 후보가 대선무대에 데뷔한 뒤 외교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위협적인 국가라고 지목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또 “과격 이슬람 테러분자들에게 (거점을) 제공하고 있는 모든 국가는 위협적이며, 우리는 이란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면서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도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루지야 침공에 따른 러시아와의 갈등과 관련, “우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냉전’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전쟁은 논외”라고 밝혔다.

페일린은 내달 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TV토론의 상대인 조 바이든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그는 아주 풍부한 경험이 있는 분이며, 레토릭(수사)을 쓰는 대단한 토론가”라며 “하지만 미국 국민은 현명하며 레토릭의 행간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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