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기자 석방 교섭차 빌 클린턴 방북길 올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미 미국을 출발해 현재 전세기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북한 도착 시각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도착하는 대로 미국과 북한이 방북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단 일행에는 미 정부 당국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북 특사에는 당초 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커렌트TV 회장인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과거 여러 차례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등이 거론됐지만, 북한 측이 이보다도 거물급 인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이 같은 북한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억류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특단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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