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학자 “저널리즘 발전, 北내부 큰 영향력 확보할 것”

언론학자인 뉴욕대학 로버트 보인턴 교수는 “현재 (대북 매체들에) 필요한 것은 저널리즘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보인턴 교수는 21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D.C NED(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2010 북한인권 국제회의에 참석, 저널리즘과 선전의 영역을 분리하면서 “저널리즘을 통한 발전이 (북한 내부에 대한)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북한의 선전에는 선전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 장단점을 갖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저널리즘을 통해 북한 변화를 이끌게 된다면 한국 주류 저널리즘에도 많은 시사점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보인턴 교수는 “대북 매체들의 발전과 북한 내부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데일리NK나 라디오 방송이 가지고 있는 저널리즘에 대한 전문성과 헌신성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한 매체들의 역량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펀딩이 반드시 있어야 성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펀딩원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뱃시 헨더슨 자유아시아방송 연구훈련국 국장은 “1997년 어느 누구도 북한 주민들이 방송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들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다”며 “실제 조사를 해보니 이불을 둘러쓰고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라디오 대북방송을 통해 굉장히 많은 정보를 (북한이) 얻어내고 있다”며 “(북한) 사람들은 (초기에는) 이해를 못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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