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통제.화폐개혁, 北주민에 재앙”

미국 국무부는 5일 최근의 화폐개혁, 식량난 심화 등으로 북한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이 주민을 위해 자원을 배분하고 국제사회와 건설적으로 협력할 때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경제난이 더 심해져 북한 내부에 서 폭동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미국 정부가 중요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우려해온 영역”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수년동안 북한과의 협력 및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을 해왔지만 북한이 지난해 WFP와의 협력을 중단한 사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지원을 요청해오면 북한주민을 위한 국제적 식량구호활동을 재개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자초해서 직면하고 있는 고립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최근 수년동안 시장경제 역량을 선별적으로 선보이고, 사기업을 육성하는 온건한 조치를 취해왔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북한 당국이 시장을 통제하고 화폐개혁을 단행한 조치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그들의 자원을 핵무기,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기보다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활용하는 선택을 한다면 북한 주민들은 더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는 점을 계속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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