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료채취는 근본적 합의사항”

미국은 12일 북한이 핵신고 검증의 핵심인 시료채취(샘플링)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전문가들이 시료를 채취하고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북한 밖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북미간에) 합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료 채취를 포함한 과학적 절차를 따라 핵시설을 검증한다는 지난달 11일 북미간 합의내용을 되풀이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의 시료채취 거부 입장에 대해서는 “북한이 (샘플링을) 허용 하느냐 아니냐에 관해선 말하지 않겠다”며 직접적 언급을 피했다.

그는 “지금 이 같은 일부 언론 보도들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며 “나는 단지 샘플링 이슈와 관련해 사정이 어떤 것인지를 매우 분명하게 해두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북핵 검증에 관한 북미간 합의 내용과 관련, “검증 방법은 현장방문, 문건확인, 기술자들과의 인터뷰로 한정”된다고 밝혀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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