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교단체 北라선지역서 구호활동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동포선교 단체인 ’만나선교회’가 북한의 함경북도 라진.선봉(라선)지역에서 구호활동 차원에서 제빵공장과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이학권 만나선교회 대표는 이날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지역 선교단체로는 유일하게 독자기업 허가증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빵공장 시설을 투자하고 우리 직원이 입북해 생산과 분배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빵을 만드는 일에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어떠한 간섭 없이 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 목사는 독자기업허가증에 따른 구호활동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또 2003년 말부터 진료소를 개원해 지역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선족 의사가 병원장으로 일하며 중국에서 채용한 의사 두 명과 단기 선교로 미국에서 의사들이 돌아가며 들어가고 있다”면서 “북한 의사를 21명 채용해 각과별로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는 결핵 환자들이 많지만 대부분 초기 환자들이어서 기본적인 약만 먹으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며 “진료소를 병원으로 바꾸는 일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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