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샘 브라운백,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법안 재추진

미국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는 법안을 의회에 재제출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는 법률적으로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은 그들(정부측)이 법률가들의 뒤로 숨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 내 일각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에 북한이 지속적으로 국제테러활동에 대한 지원을 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난색을 표한 바 있다.

앞서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실험 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부활하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지난 7월 이뤄진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와 관련, 브라운백 의원은 “이번에 다시 추진할 법안은 훨씬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법안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미 정부의 북한과의 새로운 대화 재개를 막으려는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그들(북한)에 더욱 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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