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단 방북 추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공화당의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의원이 14일 밝혔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위원장인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소규모 그룹(small group)’의 의원들이 북한과의 신뢰구축과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 돌파구 모색을 위해 방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머코스키 의원은 간담회 후 연합뉴스 기자에게 “방북을 추진 중인 상원의원들은 4명이며 모두 외교위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머코스키 의원은 미 상원의원단의 방북이 북한의 초청에 따른 것은 아니며, ‘관련 당국자들과’ 방북에 따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코스키 의원은 북한 위폐문제도 중요하지만 핵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며, 미국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둔 외교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북한의 방북 초청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은 그의 방북을 적극 권장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힐 차관보의 방북은 그 자체로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 것이어서,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이 없더라도 힐 차관보가 방북 초청에 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북은 북한과의 양자회담 차원이 아니라 6자회담의 맥락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소셜공유